기안84 건물주 반지하에서 60억?

지난 18일 기안 84는 자신의 유튜브 '인생 84'에서 자신에 거쳐온 집들을 소개하는 '기안 84 부동산 연대기'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그동안 기안 84가 지금까지 살았던 집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안 84 부동산 연대기

영상에서는 기안 84의 7살 무렵 살았던 아파트에서부터 30대에 마련한 고급 어파트까지 살았던 집들에 대한 추억을 소개하였습니다. 

 

기안은 '이사비, 복비, 자동차 값을 합치면 집 한 채는 샀을 거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사를 자주 다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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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원 벽산아파트

7살에 처음 살게 된 아파트였으며, 28평으로 방이 3개였으며, 부모님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윤택한 삶을 살다가 IMF로 인하여 집안이 어려움을 겪고 이사를 가게 된다. 

 

2) 현대 코오롱 아파트

24평 월세로 살았다. 패션왕 '우기명'이 살던 집 구조의 배경이 된 곳으로 당신 남의 집 사는 게 불안하다고 하였는데, 계약기간이 다가와 사람들이 집을 보러 올 때면 어린 마음에 기븐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3) 대학생시절 자취생활

이시절 대학등록금을 400만 원 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하여 학교에 안 가고 대신 막일에서 일당 8만 원을 받고 일했다. 

 

자취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어 3년 전에 바로 옆집에서 한번 더 살아봤는데 초심을 찾으러 간 곳에서 몸에 골병만 들었다고 한다. 

 

4) 군 제대 후 상수동 반지하 

군 제대후 어머니가 마련한 집으로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나와서 서울 마포구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전했다. 당신 이말년과 상수동 반지하로 갔다고 한다. 

 

'젊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느낌이라 나도 끼고 싶어서 일부러 방의 장판을 걷어내고 시멘트 돌바닥에서 생활하며 그림을 그렸다'라고 했다. 

 

콘크리트 바닥이 안 풀렸으면 인생이 안 풀렸을 것 같기도 했다며 배울 게 있고 잘되는 사람 옆에 있었기에 잘 된 것 같다고 한다. 

 

이말년의 결혼으로 햇빛 없는 집안에 혼자 생활하다 보니 곰팡이가 풀 자라듯 올라오고 우울해져서 강원도 이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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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6층 메타폴리스

이사 후 아파트 전세를 사는동안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고 욕망이 사라져 다시 돌아가야겠다고 결심을 한다. 그래서 평생 꿈꾸던 집에 전세로 살아보기로 한다. 

 

그곳이 바로 66층짜리 메타폴리스. 반지하 곰팡이 집에서 살다가 헬스장, 도서관, 골프장 등 모든 것이 다 갖춰진 50층 56평에 살게 되니 비로소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전한다. 

 

이때 함께 살던 어머니가 '너랑은 함께 못살겠다'며 제주도로 내려가신다.

 

6) 네이버 사옥 생활

그쯤 마감을 잘 못지켜 네이버 본사로 옮긴다. 

네이버 본사에서 살면서 나가라는 소리를 안 하길래 계속 지내다가 6개월 후 나가라고 하기에 잠깐 다 갔다가 다시 들어갔다고 한다.  덧붙여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전한다. 

 

 

7) 송파구 석촌동 건물 매입

그동안 '나혼자 산다에서'도 네이버에서 생활을 여러 번 언급했을 뿐 아니라 여러 번 이사를 공개하기도 하였는데, 마침내 2019년 11월에는 석촌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건물을 46억에 매입한다.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건물값이 60억 원으로 올라 약 14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1984년생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패션왕'과 '복학왕'을 히트시켜 자수성가하였습니다. 2016년부터 예능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 중이며 현재 만화 출판업 회사의 대표인데요.

 

그의 끝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반지하에서 60억 건물주에 이르기 까니 대단한 성과를 이룬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