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Educated_배움의 발견 _Tara Westover

미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추천도서이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Educated'는 국내에서는 '배움의 발견'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이지만 실로 아주 오래전에 일어난듯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작가 'Tara Westover'에 대해

1986년생으로 미국 Idaho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매우 엄격하고 절실한 몰몬교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의 영향으로 공교육을 받지 않고 자랐으며 17살이 돼서야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수업시간 '유대인 학살 (holocaust)'에 대해 처음 들어보고는 손을 들어 그 뜻이 무엇인지 물어 많은 학생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17살에 처음 시작된 공교육이었지만 캠브리지와 하버드를 거쳐 마침내는 캠브리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게 되었다. 

 

 

'Educated_배움의 발견'에 대해

정부와 공교육울 불신하는 절신 한 몰몬교도인 부모님들 영향 아래 Tara를 포함한 7남매는 도시와는 외진 곳에 자급자족하며 살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고물상에서 함께 일하며 지냈는데,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의사와 병원을 불신했기에 자가 치료를 한다. 

 

오빠와 아버지의 큰 화상과 두 번의 위험했던 교통사고 등의 아주 위험했던 상황에서도 조산사로 일하는 어머니가 치료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 

 

주인공 Tara에게는 오빠 5명과 언니 1명이 있었는데, 그중 한 오빠의 영향으로 학교에 들어가 공부 시작한다.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이어진 부모의 사상 교육의 영향으로 인해 정체성 혼란 등과 같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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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는 그녀 오빠 중 한 명으로부터 잔인하고 폭력적인 학대를 받았는데, 부모님은 그것을 알면서도 묵인한다. 

 

오히려 Tara의 영혼에 악마가 들어있기에 가족을 와해시켜려한며 그녀에게 악마를 없앨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야기의 배경과 환경이 마치 아주 오래된 시절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그녀가 1986년생인 것을 보면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 말도 안 되는 일들과 이야기들이 현실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놀라울 뿐이다. 

 

어린 시절의 부모로부터 받은 사상과 가치관의 영향은 실로 평생을 좌우하는 것 같다. Tara가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배움을 얻게 되고 이로 인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을 하게 되지만 어렸을 적 주입된 사고방식의 영향은 쉽게, 아니 영원히 100% 지워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자라온 환경의 영향과 '배움'이라는 것을 통해 어떻게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 책 Educated. 배움에 대해 조금 더 한걸음 나아갈 수 있게 힘을 준 책이라고 생각된다.